19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중국의 광물 대기업인 ‘화유코발트’는 최근 포스코와 리튬 이온 배터리 소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합작법인은 향후 중국 정부의 승인을 얻은 뒤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소재 연구 및 제조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는 코발트 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화유코발트와 합작 체결을 맺고, 향후 안정적인 가격으로 코발트를 공급받기로 했다.
또한, 포스코와 화유코발트는 전기차 배터리인 리튬 전지에 사용되는 양극재 제조 및 판매를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해당 회사의 지분은 포스코가 60%, 화유코발트가 40% 갖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합작회사 경영을 위해 리튬이온 배터리인 NCM(니켈, 코발트, 망간) 기술사용 허가 계약을 맺고,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이제 막 MOU를 맺은 단계라 추가적으로 협의사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포스코의 신성장 분야인 리튬사업은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