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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CJ제일제당, 4분기 실적컨센서스 하회 예상…목표주가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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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CJ제일제당, 4분기 실적컨센서스 하회 예상…목표주가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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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4분기 실적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4%, 8.5% 증가에 그쳐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19.2%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낮은 실적 기저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의 일부 프로젝트 중단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과 전반적인 인건비 증가 등이 실적개선의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가공식품의 매출액 성장률은 14.3%로 높게 유지되겠지만 추석 일자 차이로 인한 반품비 증가가 마진율 개선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소재식품은 Selecta를 인수했으나 수익성이 아직은 크게 올라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은 성장과 투자가 병행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의 실적전망이 다소 낮아진 점을 감안해 2018년 이후 영업이익 전망치를 4~7% 수준으로 하향한다.

하지만 2018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25.2% YoY)할 가능성이 높다. 일시적 요인의 제거 이외에도 HMR의 성장, 일부 식품가격의 인상, 원화환산 곡물가격의 하락 등이 실적을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이미 하락해 4분기 실적보다는 2018년 실적 개선 전략이나 주주이익환원 정책에 초점을 맞추며 반등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