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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로 본 푸르른 마식령 훈련장…'평창과 비교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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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로 본 푸르른 마식령 훈련장…'평창과 비교해 보니'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남북이 지난 17일 열린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양측 스키 선수들의 공동훈련장으로 북한 마식령 스키장을 선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마식령 훈련장은 2013년 12월 원산 인근 해발 1300m 대화봉 정상에 만들어졌다. 북한에선 김정은 시대의 상징물과 다름없다.

이 가운데 마식령 훈련장의 모습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 마식령 스키리조트 모습. 사진=구글지도 이미지 확대보기
북한 마식령 스키리조트 모습. 사진=구글지도


19일 구글 지도로 확인한 마식령훈련장 모습이다. 눈이 쌓여있지는 않다. 붉은색 지붕 건물들은 리조트 숙소 및 콘도 등의 용도로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길은 사방에 뚫려 있지만 단순한 모양새다.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모습. 사진=구글지도이미지 확대보기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모습. 사진=구글지도


위 사진은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모습이다. 이번 평창올릭픽 바이애슬론 경기가 펼쳐지는 곳이다. 1995년 12월에 완공되어 노르딕 전용 경기장 또는 강원 도립 노르딕 경기장으로 불렸다.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2차 보완공사를 마무리했다. 경기장 수용인원은 7500명이다.

한편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남북 공동훈련은 UN 안보리 제재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