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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도깨비, 신스틸러의 남다른 존재감…아내 보험금 노린 살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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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도깨비, 신스틸러의 남다른 존재감…아내 보험금 노린 살해범

뮤지컬 '팬레터' 공연 중…동숭아트센터

18일 종영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해롱이 유한양 역으로 역대급 캐릭터를 구축한 이규형이 전작 '도깨비'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남편 연기가 다시금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tvN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8일 종영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해롱이 유한양 역으로 역대급 캐릭터를 구축한 이규형이 전작 '도깨비'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남편 연기가 다시금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tvN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해롱이 유한양 역으로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킨 배우 이규형의 명품 연기가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18일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정보훈)이 종영함에 따라 이규형의 필모그라피가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이규형은 전작 '도깨비'(2016)에서 보험금 때문에 아내 이정화를 죽인 남편 역으로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이규형은 자신의 범죄를 파헤치는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을 고층건물 계단으로 유인해 밀어버리려고 했다. 당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도깨비 김신(공유 분)이 나타나 지은탁을 구했다.

해당 장면에서 이규형은 선한 얼굴에서 갑자기 냉혈한으로 변신해 섬뜩함을 선사했다.

이규형의 명품 연기는 '비밀의 숲'(2017)에서도 이어져 복수를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 비정한 수사과장 윤세원 역을 맡아 역대급 반전 캐릭터로 이름을 떨쳤다.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을 통해 데뷔한 이규형은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이규형은 뮤지컬 '팬레터'에 출연 중이다. '팬레터'는 오는 2월 4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