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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빗썸거래소 비트코인 1400만원대 이더리움 리플등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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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빗썸거래소 비트코인 1400만원대 이더리움 리플등 일제히 하락

/ 자료=BTCurrencies이미지 확대보기
/ 자료=BTCurrencies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강화로 장중 1200만원대로 곤두박질치던 비트코인 시세가 1600만원대로 회복한이후 22일 다시 1400만원대로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 이오스 퀀텀등 주요 가상화폐도10% 이상 일제히 하락하고 일부 코인은 급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1비트코인당 시세는 이날 오전 7시 5분 현재 1430만7000원으로 전일대비 무려 254만9000원이 떨어져 15.12%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130만5000원으로 21만4000원 하락했고 리플은 358원 급락한 1710원을 기록 중이다.

이오스와 퀀텀역시 전날대비 14~15% 가량 하락하고 있다.
빗썸 거래소 =22일 오전 7시 5분 시세동향이미지 확대보기
빗썸 거래소 =22일 오전 7시 5분 시세동향


지난 21일 오전 비트코인 시세는 1600만원대로 회복하면서 상승세를 보인것과 대조적이다. 하루새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것이다.

21일 오전 8시 시세동향을 보면 비트코인은 1683만5000원으로 전일대비 170만원 가량이 올랐다.

이틀전에 비해 200만원이 오른셈이다.

이더리움도 151만6000원으로 15만원 상승했다.

이오스는 무려 43% 급등한 2만860원을 기록했고 퀀텀역시 전날대비 6만4000원으로 1만3300원 올라 25% 이상 급등했다.

리플은 2043원으로 전날보다 15원 상승하는등 주요 코인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농협 기업 국민 신한 산업 광주은행 등 6개 은행들은 가상화폐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신규 가상계좌 발급은 당분간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가 도입되면, 거래자의 실명계좌와 가상화폐 거래소의 동일 은행 계좌로만 입출금이 허용된다. 이 과정에서 거래자의 신원이 드러나는 만큼 불법 자금의 자금세탁 차단은 물론 가상화폐 투자가 금지된 청소년 등을 걸러내는 효과도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실명확인 입출금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에 가상계좌를 통해 가상화폐를 거래하던 사람들이 실명확인에 응할 경우, 이를 예외 없이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한 많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실명확인 시스템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다.

한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거래소 폐쇄도 살아있는 옵션"이라며 과세·실명제 등 구체적 방안 논의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장중 1700만원대로 하락하는등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지난 18일 가상화폐 거래소를 전면 폐쇄하거나 불법행위를 저지른 거래소만 폐쇄하는 두 가지 방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근본적으로 거래소를 (전면) 폐쇄하느냐, 아니면 불법행위가 존재하는 거래소를 폐쇄하느냐"고 묻자 "협의 중인 안 중에는 두 가지 다 들어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현행법하에서 과열·불법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텐데, 그중 현재 (경찰) 조사를 받는 거래 취급업자 문제가 심각하다면 그 정도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