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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투깝스' 후속 '하얀 거탑' 리마스터 오늘 첫방, 인물관계도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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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투깝스' 후속 '하얀 거탑' 리마스터 오늘 첫방, 인물관계도 줄거리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 후속으로 2007년 히트작 '하얀 거탑'이 UHD(초고화질)로 리마스터링해 22일부터 안방극장을 다시 찾는다. 사진=MBC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 후속으로 2007년 히트작 '하얀 거탑'이 UHD(초고화질)로 리마스터링해 22일부터 안방극장을 다시 찾는다. 사진=MBC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투깝스' 후속으로 '하얀 거탑'이 11년 만에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온다.

MBC는 파업 후유증으로 새월화드라마 대신 김명민 주연 2007년 히트작인 '하얀 거탑'을 UHD(초고화질)로 리마스터링해 22일부터 재방송한다.
일본 야마사키 도요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하얀거탑'은 대학 병원을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가진 천재 의사 장준혁의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리고 있다. 안판석 PD가 연출을, 이기원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당시 1회 시청률은 11.9%(닐슨코리아 기준) 로 출발해 마지막회인 20회에서는 20.8%로 자체 최고시청률로 종영했다.

지난해인 2017년 12월 18일 한편으로 정주행에서 조명돼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김명민이 외과의 장준혁 역으로 독선적이고 야망에 찬 권력 지향적 캐릭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장준혁은 가난한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외과 부교수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로 의료사고 과실로 재판을 받았다. 담관암에 걸려 생을 마감하며 자신의 시신을 의학연구용으로 기증하고 스승인 오경환에게 해부를 부탁한다.

이정길이 장준혁의 스승이자 대립각에 서 있는 이주완으로 분했다. 이주완은 외과수술의 천재로 불리는 장준혁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는 인물. 그는 겉으로는 예의와 치레를 중시하지만 뒤로는 산재병원장이 되려고 온갖 술수를 자행한다.

이선균이 환자 위주 치료 소신을 지키는 소화기내과의 최도영 역을 맡았다. 최도영은 권력욕도 없고 부정한 일도 손에 대지 않아 풍족하지는 않지만 부인의 내조로 소신껏 행동한다. 장준혁의 의료과실 사고에서 피해자측 증인으로 나서면서 병원에서 쫓겨나 작은 연구소에서 일한다.
김창완이 병원 최고 권력자 우용길 역으로 활약했다. 우용길은 장준혁의 정치적 동반자이기도 하다.

변희봉이 오경환 역으로 장준혁과 최도영의 스승이자 후학들에게 거의 종교적 수준의 숭배를 받는 인물로 그려진다.

송선미가 이주완의 외동딸 이윤진 역으로 사회운동가로 활약한다.

김보경이 강희재 역으로 장준혁의 내연녀이자 대학병원 내 스파이를 맡았다.

차인표가 노민국 역으로 장준혁의 영원한 라이벌로 특별 출연했다.

장준혁의 아내 민수정 역에는 김보경이, 손병호가 김훈 역으로 장준혁과 의료사고 재판에서 원고측 변호사로 대립각을 세웠다.

김명민은 '하얀거탑'을 통해 2007년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최우수상, 2007년 제4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MBC는 새 월화수목 미니시리즈를 오는 3월 1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