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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비트코인 1300만원대…리플·퀀텀·이더리움·모네로 등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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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비트코인 1300만원대…리플·퀀텀·이더리움·모네로 등 일제히 하락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떨어졌다. 지난 22일 오후 11시 빗썸 거래소의 가상화폐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떨어졌다. 지난 22일 오후 11시 빗썸 거래소의 가상화폐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가상화폐 시세가 지난 22일 다시 한 번 하락했다. 이날 오전과 오후 회복세를 보이던 가상화폐 시세는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 22일 오후 11시 00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38% 내린 1339만1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1400만원대에서 장을 시작해 한때 오전 11시께 1390만원 떨어졌지만 1460만원까지 오르는 등 좋은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급격히 시세가 떨어졌다.
리플은 전일 대비 12.89% 하락한 1520원의 시세를 나타냈고, 퀀텀 역시 14.93% 떨어진 4만7850원에 거래됐다.

이외에 빗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는 모두 하락했다. 이더리움 123만7000원, 비트코인캐시 200만1000원, 라이트코인 22만1900원, 대시 95만6000원, 모네로 39만4200원, 이오스 1만6380원, 퀀텀 4만7850원, 비트코인골드 21만900원이다.

전날 대비 등락 비율은 이더리움 -7.61%, 비트코인캐시 -10.90%, 라이트코인 -7.07%, 대시 -8.25%, 모네로 –10.79%, 이오스 -2.09%, 퀀텀 –14.93%, 비트코인골드 –8.06%다.

한편 이날 정부는 지난해 가상화폐 거래 수수료로 벌어들인 가상화폐거래소의 순익에 최고 22%의 법인세와 2.2%의 지방소득세 등 24.2%의 세금을 징수하게 될 것임을 밝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날 “가상화폐거래소는 12월 회계법인의 경우 2017년 귀속 사업연도에 벌어들인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순익에 대해 3월 말까지 법인세를 신고 납부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등 지속적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의 국내 거래량은 현재 세계 20%로 추정된다. 하루 거래량이 수조원, 투자자도 대략 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정부가 개입해 시세를 조작한다거나 서민의 꿈을 뺐지 말라는 호소도 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