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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주가∙헤알화 가치 고점…채권 수익률도 덩달아 반등 '안정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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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주가∙헤알화 가치 고점…채권 수익률도 덩달아 반등 '안정권' 진입

수요일 예정된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한 상고심 유죄 예상이 원인

1월 22일(현지 시간) 브라질 채권 수익률은 3개월 단기물이 –0.07% 하락해 6.724bp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자료=매크로프레스이미지 확대보기
1월 22일(현지 시간) 브라질 채권 수익률은 3개월 단기물이 –0.07% 하락해 6.724bp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자료=매크로프레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수요일로 예정된 브라질 룰라(Lula) 전 대통령에 대한 상고심 평결과 함께 브라질 주가와 헤알화 가치는 고점으로 치달았으며, 채권 수익률도 덩달아 완전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 상고심에서 룰라가 유죄 평결을 받을 경우 대선 출마가 저지될 수도 있으며, 심지어 세 명 판사의 '전원일치 유죄'가 결정되면 항고마저 힘든 상태다.
1월 22일(현지 시간) 브라질 채권 수익률은 3개월 단기물이 –0.07% 하락해 6.724bp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6개월 단기물은 1.06%라는 급상승세를 기록해 6.666bp까지 치솟았으며, 이외 대부분의 종목이 0.2~0.4%가량 상승했다. 8년 및 10년 장기물은 각각 0.41%와 0.20% 올라 9.750bp와 9.920bp를 기록했다.

한편, 룰라 전 대통령의 유죄 평결 예상은 미셰우 테메르(Michel Temer) 브라질 대통령의 개혁이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현재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유죄 평결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큰 거래가 오가지 않은 것으로 보아, 2월 대선에 대한 예상은 여전히 변수가 많은 것으로 관측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