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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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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이미지 확대보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정부와 에너지업계가 2018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를 열고 에너지전환 정책의 가속화를 다짐했다.

2018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가 23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효석 석유협회 회장 등 에너지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백운규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2017년도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해 새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소회를 말했다.

백 장관은 이날 에너지전환 정책의 세 가지 추진 방향을 밝혔다.

백 장관은 “태양광과 풍력 등을 중심으로 국민 참여형 사업을 확대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전의 단계적 감축과 더불어 관련 산업·지역 지원방안의 추진도 약속했다.

또한 백 장관은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에너지전환 2040’ 비전을 설립하고,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촉진하는 한편, 원전해체 산업 육성과 원전수출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백 장관은 “에너지업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해 신시장 창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중소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이 조속히 정착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