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58위)이 24일 오전 11시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8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이다. jtbc3 Fos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현은 랭킹으로 봤을 때 샌드그렌에 이길 확률이 높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워낙 이변이 많은 이번 대회는 앞서 치러진 8강전 2경기에서도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에 5세트에서 기권패했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위·불가리아)가 카일 에드먼드(49위·영국)에게 무릎을 꿇었다.
랭킹이 낮은 선수들이 연달아 승리하고 있기 때문에 정현은 순간의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 정현은 샌드그렌을 꺾고 4강에 갈 경우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경기의 승자와 만난다. 로저 페더러를 만날 확률이 높지만, 장담할 수는 없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