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 극본 김연신·허인무) 86회에서는 한지섭(송창의 분)이 친 딸 해솔(권예은 분)을 납치한 가운데 박지숙(이덕희 분)이 진해림(박정아 분)에게 친엄마임을 폭로하겠다며 위선애(이휘향 분)를 압박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네 생모를 찾아야지"라는 지숙에게 해림은 "태어나자마자 날 버린 생모가 누군데요?"라고 반발한다. 그러자 지숙은 "알고 싶어?"라며 해림을 도발한다.
한편 지섭(송창의 분)은 위선애가 꾸민 '한지섭 살인교사 혐의'를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씌우고 빠져나온다.
그러자 지숙은 위선애에게 진해림에게 친모라는 것을 밝히겠다고 압박한다. "해림이가 알면 뭐라고 할까?"라는 지숙에게 위선애는 "닥쳐"라고 고함을 지른다.
하지만 지숙은 "닥쳐야 할 사람은 당신이야"라고 받아친다. 지숙은 또 "우리 서라한테 함부로 하지 마"라고 위선애에게 경고한다.
한편, 지섭은 기서라(강세정 분)의 품에서 결국 딸 해솔(권예은 분)을 빼앗아가는 만행을 벌인다.
해솔은 자신을 납치한 지섭에게 엄마에게 데려다 달라고 애원한다. 해솔은 "왜 우리 엄마 슬프게 해요?"라며 지섭에게 울면서 따진다. "이제 아빠 싫어"라며 우는 해솔을 본 지섭도 오열한다.
재벌 2세 강재욱이 되기 위해 아내 기서라까지 버린 탐욕남 지섭은 딸 해솔에게 결국 버림받는 것일까.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