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발표한 ‘2017년 소매업계 글로벌 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월마트가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2015년 기준 글로벌 소매기업 가운데 월마트의 매출액이 4821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또한 4위는 슈와르츠(944억 달러·독일), 5위 윌그린(896억 달러·미국), 6위 홈디포(885억달러·미국), 7위 까르푸(848억달러·프랑스), 8위 알디(821억 달러·독일), 9위 테스코(810억 달러·영국) 순이다.
특히 아마존은 처음으로 ‘톱10’ 진입했다. 매출액은 792억 달러이며, 이는 전년대비 20.8% 상승한 수치다.
국내기업 가운데 롯데쇼핑의 약진이 눈에 띈다. 롯데쇼핑의 매출액은 243억 달러로 42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마트가 매출액 110억 달러를 기록, 86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0년 82위에서 다소 주춤한 것이다.
이외에도 홈플러스는 매출액 58억 달러로 163위, 이랜드는 53억 달러로 173위, GS리테일은 53억 달러로 174위, BGF리테일은 38억 달러로 227위를 차지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