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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4강 '테니스계 신화' 쓰다... “페더러· 베르디흐 누굴 만나든 꺾고 결승 진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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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4강 '테니스계 신화' 쓰다... “페더러· 베르디흐 누굴 만나든 꺾고 결승 진출할 것"

세계랭킹 1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나달의 기권으로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참가한 정현(58위)이 기적같은 우승을 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세계랭킹 1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나달의 기권으로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참가한 정현(58위)이 기적같은 우승을 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세계랭킹 1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나달의 기권으로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참가한 정현(58위)이 기적같은 우승을 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페인 선수 나달이 지난 23일 부상 때문에 경기도중 기권 패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정현은 24일 열린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랜(미국 97위)를 가볍게 꺾고 4강에 진출해 테니스계에서 한국인의 신화를 쓰고 있다.

나달의 기권으로 정현의 우승 길목에 큰 산 하나가 없어졌다는 분석이다. 나달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하면서 상금으로 88만 호주달러(약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팬들은 “정말 소름 돋는다. 이왕 사고친 것 우승까지 가자”고 응원을 보냈다.

최동호 스포츠평론가는 24일 YTN에 출연해 “지금까지 올라온 정현 선수의 실력으로만 보더라도 누구를 만나든지 한번 해 볼 수 있는 자신감과 상승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현은 경기후 “페더러와 베르디흐 둘 중 누굴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50대 50”이라고 답했다.
한편 정현은 페더러(스위스)와 베르디흐(체코)의 8강전 승자와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 에 결승 길목인 4강전을 펼친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