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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가스 유전 폭발…작업 인부 5명 시신으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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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가스 유전 폭발…작업 인부 5명 시신으로 발견

오클라호마 가스 유전이 폭발해 5명이 사망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오클라호마 가스 유전이 폭발해 5명이 사망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남부 오클라호마에 있는 가스 유정이 폭발해 작업 인부 5명이 사망했다고 23일(현지 시간) 피츠버그 카운티 보안관 크리스 모리스가 발표했다.

크리스 모리스 보안관은 기자 회견에서 "폭발로 시추탑이 날아가고 화재가 났지만 일단 진화가 된 뒤에는 주 검시관실에서 파견된 의료진이 시설물 잔해 속을 뒤지며 2시간 이상 조사한 결과 유해들을 회수했다"고 말했다.
가스 유전은 지난 22일 폭발했다. 현장은 오클라호마 주 동부의 도시 털사에서 남쪽으로 약 160㎞ 떨어진 농촌 지역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큰 폭발음이 들린 후 불길이 치솟아 올라 유전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현장에서 철수한 작업 인부 17명은 경상을 입거나 무사했다. 단 1명이 헬리콥터로 털사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모리스 보안관은 사망한 5명에 대해 처음으로 화재가 일어난 현장에 매우 가까운 곳에서 작업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정확한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