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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울트라건설 인수 후 토목사업 본격화… 서울 반포천 유역분리터널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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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울트라건설 인수 후 토목사업 본격화… 서울 반포천 유역분리터널 공사 수주

호반건설의 TBM. /사진=호반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호반건설의 TBM. /사진=호반건설

호반건설산업(대표이사 사장 최승남)이 서울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한 이 공사는 집중호우 시 강남역 일대 침수 취약지역의 종합 배수 개선대책을 위한 공사다. 서초구 반포동(교대역~고속터미널역)에 총 연장 1162m의 터널이 건설된다.

호반건설산업은 서우건영과 컨소시엄으로 공사를 수주했으며 총 수주금액은 325억원이다. 호반건설산업 지분은 51%(165억원)다.

호반건설산업은 이번 공사에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TBM은 지하 공간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 기계다. 터널 굴착부터 굴착 토사 배출, 보강 등 터널 시공 전 과정이 기계화 및 자동화된다.

호반건설산업 관계자는 “TBM공법은 재래식 발파 공법과 달리 소음‧진동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유럽뿐 아니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도 도심지 교통터널 공사에서도 적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안전, 환경, 시민 편의 등을 고려해 향후 GTX, 지하철 등의 교통 터널 공사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