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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로저 페더러 테니스 중계, 시청 위한 테니스 점수계산 룰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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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로저 페더러 테니스 중계, 시청 위한 테니스 점수계산 룰 총정리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정현과 로저 페더러의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의 결승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JTBC3 중계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정현과 로저 페더러의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의 결승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JTBC3 중계화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정현과 로저 페더러의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의 결승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간 한국에서 테니스가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한 탓에 테니스의 경기 규칙을 낯설아 하는 국내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
테니스 경기는 포인트, 게임, 세트, 매치의 4단계 점수 체계로 구성된다. 공격에 성공시켠 1포인트를 얻게 되고 4포인트를 먼저 얻으면 1게임을 이긴다. 6게임을 먼저 이기면 1세트를 이기게 된다. 남자단식의 경우는 5세트 중 3세트를 먼저 이기면 승리한다.

만약 3 대 3의 포인트가 되면 듀스라 하여 2점을 연속해서 먼저 얻은 선수가 그 게임을 이긴다. 듀스 상태에서 한번 이기면 AD(어드벤티지) 상태로 부른다. 두 선수가 각각 5게임씩 이겨 5 대 5가 되면 게임 듀스가 되어 어느 선수이든 2게임을 연속해서 얻어야 승자가 된다.

두 선수의 게임 스코어가 5 대 5가 되면 ‘게임 듀스’ 상태가 된다. 게임 듀스가 되면 한 선수가 2게임을 앞설 때까지 경기가 계속된다.

두 선수의 실력이 박빙이면 듀스상태에서 1점씩 주고 받아 게임이 한없이 길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타이 브레이커 시스템’이다. 선수의 체력소모를 방지하기 위해 게임 스코어가 6 대 6이 되거나 8 대 8이 되었을 경우 먼저 1게임을 획득하면 승리한다.

서브시에 두 번 연속 실수(폴트) 하면 1점을 잃는다. 라인을 밟거나 넘어서 서브했을 때, 서브하기 위해 던져 올린 공을 헛쳤을 때, 걷거나 달려가서 위치를 변경하며 서브했을 때, 서비스 코트에 들어가지 않았을 때 폴트가 된다.

친 공이 네트에 걸리거나 코트 밖으로 나갔을 때, 한번 튀긴 공을 치지 못하였을 때, 몸이나 옷에 공이 닿았을 때, 플레이 중 신체의 일부나 라켓이 네트·포스트 등에 닿았을 때 실점하게 된다.
경기 중 선수들이 코트를 서로 자주 바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테니스는 게임 스코어의 합이 홀수 일 때 경기하는 코트를 서로 바꾼다. 1-0, 2-1,3-2, 5-0일 때 바꾸는 식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