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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승은 페더러, 결승서 '마린 칠리치' 꺾고 20번째 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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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승은 페더러, 결승서 '마린 칠리치' 꺾고 20번째 그랜드슬램 달성

4세트까지 치열한 접전, 5세트에서 승패 갈려

로저 페더러가 마린 칠리치와 치열한 접전끝에 2018 호즈 오픈 테니스대회서 우승했다. 사진=로저 페더러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로저 페더러가 마린 칠리치와 치열한 접전끝에 2018 호즈 오픈 테니스대회서 우승했다. 사진=로저 페더러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결과는 '어우페'(어차피 우승은 페더러)였다.

황제’ 로저 페더러(37)가 2018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단식대회에서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 선수가 16회 우승 기록으로 랭킹 순위 2위를 잇는다.

앞서 주요 베팅 업체들은 페더러의 우승을 관측해왔다. 유럽 최대 베팅 업체 'bwin'은 2번 시드 페더러의 승리에 1.22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팅업체‘Williams hill’도 페더러의 승리에 1.25배의 배당률을 줬다.

마린 칠리치와의 결승전은 생각보다 치열한 접전의 연속이었다. 페더러가 1세트를 6-2으로 따냈지만 마린 칠리치가 2세트에서는 7-6으로 이겼다.

3세트에서 경기 감각을 찾은 페더러는 마린 칠리치를 6-3으로 꺾었다. 그러나 이내 마린 칠리치는 4세트를 6-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 다시 페더러의 승리로 호주오픈 우승컵 주인이 갈렸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400만 호주달러(약 34억 5000만원)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