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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과반 넘는 40억명 인터넷 사용한다... 지난해에만 25억명 처음 온라인 서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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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과반 넘는 40억명 인터넷 사용한다... 지난해에만 25억명 처음 온라인 서비스 이용

일부 국가 인기 소셜 미디어 12개월 매일 100만명씩 사용자 증가

'We Are Social'과 'Hootsuite'가 인터넷에 얽힌 다양한 숫자를 정리한 조사 데이터 'Digital in 2018'을 공개했다. 자료=훗스위트이미지 확대보기
'We Are Social'과 'Hootsuite'가 인터넷에 얽힌 다양한 숫자를 정리한 조사 데이터 'Digital in 2018'을 공개했다. 자료=훗스위트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영국에 거점을 둔 글로벌 마케팅 업체 '위아쇼셜(We Are Social)'과 캐나다의 소셜 미디어 관리 플랫폼인 '훗스위트(Hootsuite)'가 인터넷에 얽힌 다양한 숫자를 정리한 조사 데이터 '디지털 인 2018(Digital in 2018)'을 공개했다.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총 인구의 과반이 넘는 40억명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에 약 25억명이 처음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인터넷 사용자 증가는 저가 스마트폰과 모바일 데이터 플랜 영향이 크다. 2017년에는 2억명 이상이 처음으로 모바일 단말기를 손에 넣었으며, 2018년 현재 세계 인구인 76억명의 3분의 2가 휴대폰을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휴대폰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휴대폰을 손에 넣는 동시에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사람도 증가했다.

이와 병행해 소셜 미디어 사용자도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의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는 지난 12개월 동안 매일 약 100만명씩 사용자 수를 늘리고 있다는 놀라운 데이터도 보인다.

2018년 1월 현재 세계 인구는 약 75억9300만명. 이 가운데 인터넷 이용자는 40억2100만명으로 보급률은 53%에 달한다. 또한 소셜 미디어 이용자는 31억9600만명으로 보급률은 42%, 휴대폰 이용자는 51억3500만명으로 보급률은 68%,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활성 사용자는 29억5800만명으로 보급률은 39%다.

지역별 인터넷 보급률. 자료=훗스위트이미지 확대보기
지역별 인터넷 보급률. 자료=훗스위트
지역별 인터넷 보급률은 가장 높은 지역이 북부 유럽으로 94%였으며 이어 서유럽 90%, 북미 지역 88%로 집계됐다. 보급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중앙아프리카로 12%, 인터넷 강국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는 지역별 차이가 큰 이유로 57%에 머물렀다.

국가별 인터넷 보급률. 자료=훗스위트이미지 확대보기
국가별 인터넷 보급률. 자료=훗스위트
국가별 인터넷 보급률 순위 상위에는 카타르(99%)와 아랍에미리트(99%), 쿠웨이트(98%), 바레인(98%) 등 중동 산유국이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대로 최악의 인터넷 보급률은 0.06%의 독보적으로 낮은 북한이다.
모바일 기기 사용자 수. 자료=훗스위트이미지 확대보기
모바일 기기 사용자 수. 자료=훗스위트
모바일 기기 사용자는 51억3500만명으로 보급률은 68%에 달했다. 특히 인터넷에 연결된 모바일 단말기의 합계는 84억8500만명을 기록해 세계 인구를 상회하고 있다. 모바일 단말기가 전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1인당 1.65대의 모바일 단말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단말기별 인터넷 트래픽 사용량. 자료=훗스위트이미지 확대보기
단말기별 인터넷 트래픽 사용량. 자료=훗스위트
인터넷 트래픽이 어느 단말기를 통한 것일까에 집중해 살펴보면 43%가 PC, 52%가 휴대폰, 4%가 태블릿, 0.14%가 게임기 등 기타 단말기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사용자 단말기별 사용 비율. 자료=훗스위트이미지 확대보기
페이스북 사용자 단말기별 사용 비율. 자료=훗스위트
또한 세계 대표 SNS라 할 수 있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PC를 통해 이용자가 31.8%,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이용하는 사람이 95.1%, 휴대폰(피처폰)을 이용하는 사람이 0.5%, 태블릿에서만 사용하는 사람이 8.8%로 집계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