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직원, 외교부 직원, 기자라는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세 명의 저자는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시애틀의 매력을 ‘자연, 사색 그리고 사람’으로 나눠 ‘시애틀 이야기’에 담았다.
세계적으로 다양하고 다이나믹한 서북미, 특히 워싱턴주의 아름다운 자연에 푹 빠져든 김태엽 부장은 서안해양성 기후대에 위치해 연중 강우량이 높은 시애틀의 ‘비가 와서 더 좋은 커피’의 매력을 전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어 웅장한 산으로 이뤄진 국립공원, 깊고 푸른 수많은 호수, 천혜의 때 묻지 않은 알래스카의 자연, 빙하와 대홍수 등의 이야기를 지리학 · 지질학적 관점에서 쉽게 풀어 쓰며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서북미의 광활한 대자연 속 숨겨진 아름다움을 전했다.
김태엽 부장은 “시애틀! 하면 스타벅스 1호점과 스페이스 니들 타워를 먼저 떠올리는데 실제로 잘 알려지지 않은 멋진 여행지가 많다”며 “이 책을 통해 시애틀, 나아가 서북미가 전세계 여행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여행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