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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 수익률 '반등'…위험자산 투자 선호 현상 지속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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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 수익률 '반등'…위험자산 투자 선호 현상 지속이 원인

트레이너 관망 자세…라틴아메리카 투자 시장은 전반적인 보합세 유지

2월 1일(현지 시간)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3개월 물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자료=매크로프레스이미지 확대보기
2월 1일(현지 시간)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3개월 물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자료=매크로프레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위험자산 투자 선호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2월 1일(이하 현지 시간)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3개월 물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6개월 물의 경우 0.69% 올라 6.600bp를, 5년과 8년 중장기물은 각각 0.025와 0.020 포인트 상승해 9.280bp와 9.540bp를 기록했다. 다만 장 초반부터 줄곧 상승세를 보이던 10년 장기물은 종료 직전 0.03 포인트 하락해 9.690bp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한편, 금요일(2일) 발표될 임금 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인플레이션 가속화 전망을 판단하려는 트레이너들의 관망 자세가 지속되면서 투자 시장은 전반적인 보합세를 유지했다.

또한 브라질 현지 언론들이 연금 개혁안 통과에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보임으로써,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를 가중시켰다. 연금 개혁안이 통과되려면 10월 대선이후 차기 정부가 들어서야만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