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이 사장은 4월 이후 소니 이사회의 의장을 맡게 된다. 또한 현 최고전략임원인 토도키 히로키 전무가 대표 최고전략임원인 CFO로 취임한다.
이어 "새로운 중기 경영 계획이 시작되는 시기에 새로운 경영 체제로 바통 터치하는 것이 향후의 소니와 내 자신의 인생에 적절하다고 생각해 사장겸 CEO에서 퇴임을 결정했다"며 "후임 요시다는 나의 경영 파트너로서 소니의 혁신을 함께 선도해 왔다"고 밝혔다.
히라이 사장은 "요시다 사장은 전략적 사고와 목표 달성을 향한 강한 의지, 그리고 글로벌 관점을 가진 경영자"라며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폭넓은 지식, 경험,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은 앞으로 소니를 견인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요시다 켄이치로 신임 사장은 "히라이 사장이 주도하여 구축한 경영 기반을 이어받아 소니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장기적으로 성장을 실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개혁 작업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면서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중기 경영 계획을 꾸준히 실행해 '더 나은 소니'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