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철강 업계 25개 단체가 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통상확대법 232조를 이용하여 "철강 수입에 대한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제한"을 부과하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미국철강협회(AISI)는 여러 대형 철강 업체들이 서명한 이 서한을 송부했다. 1962년 제정된 미국 통상확대법 232조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제품에 대해 수입 제한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미국 보호주의 형 법안이다.
서한은 "미국에서 현재 입수할 수 없는 한정된 제품을 제외하고, 철강 수입의 주요 공급원 모두와 다양한 종류의 철강 제품을 대상으로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시정책을 강구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