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돈꽃'(연출 김희원, 극본 이명희) 마지막회 예고 영상이 2일 공개됐다.
이날 정말란은 나기철(박지일 분) 의원 영상이 뉴스에 보도되자 바짝 긴장한다.
말란은 시아버지 장국환(이순재 분) 명예회장을 찾아가 "나의원이 더 이상 맘대로 떠들게 내버려두면 안 됩니다"라고 밝힌다.
장국환은 둘째아들 장성만(선우재덕 분)에게 나기철 처리를 맡긴다. 장국환은 "성만이 니가 책임지고 들어가서 처리하라우"라고 지시한 것.
그러자 장성만은 "서울 시내 CCTV를 다 뒤져서라도 반드시 찾아내"라고 지시한다.
한편, 몸이 회복된 나기철은 제 발로 검찰에 출두한다. 뉴스에서는 "나기철 의원이 구속 수감됐습니다"라는 보도가 흘러나온다.
한편, 강필주는 박용구(류담 분)에게 "오비서 카드 언제든지 쓸 수 있게 준비해 놔"라고 지시한다.
오기평(박정학 분)은 정말란의 개인비서 겸 기사이자 장부천(장승조 분)의 친아버지다. 오비서는 장부천이 청아 회장에 오른 날 말란에게 독살당해 충격을 안겼다.
나모현(박세영 분)은 청아재단 이중 회계 장부 USB 폭로를 두고 망설인다. 모현은 '밝혀지면 필주씨도 무사하지 못할텐데'라고 걱정한다.
한편, 정말란은 "필주. 회장 자리에서 내가 꼭 끌어내릴 거야"라고 각오를 다진다. 이후 말란은 "이별주나 한잔 하자"며 강필주를 불러낸다. 말란이 건넨 포도주를 마신 강필주는 고통에 휩싸인다.
오기평을 독살한 정말란은 강필주도 독살하는 것인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MBC 주말드라마 '돈꽃' 마지막회는 3일 밤 8시 50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되며 24부작으로 종영한다.
'돈꽃' 후속 '데릴남편 오작두'는 오는 3월 3일 첫방송 예정이다. 김강우, 유이, 정상훈, 한선화 등이 출연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