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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거품빠지나…4%대 폭락, 외인·기관 '팔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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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거품빠지나…4%대 폭락, 외인·기관 '팔자' 나서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850선으로 급락했다.

5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41.25포인트(4.59%) 내린 858.2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전일대비 22.84포인트(2.54%)내린 876.63으로 하락 출발한 뒤 장 종료까지 낙폭을 늘려갔다.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1% 미만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4% 넘게 내린건 처음이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5억원, 229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256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13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10억3263만주, 거래대금은 7조51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비금속(-9.24%), 기타서비스(-6.33%), 디지털컨텐츠(-5.92%), 제약(-5.28%), 오락·문화(-5.21%), 유통(-5.13%), 통신장비(-4.84%), IT S/W · SVC(-4.76%), 화학(-4.69%), 제조(-4.53%), 섬유·의류(-4.30%), IT부품(-4.28%), 의료·정밀기기(-4.28%), 소프트웨어(-4.25%), IT종합(-4.23%), IT H/W(-4.19%), 반도체(-4.02%), 일반전기전자(-3.84%), 정보기기(-3.42%), 출판·매체복제(-3.14%), 기계·장비(-3.03%), 금융(-3.02%), 방송서비스(-2.96%), 통신방송서비스(-2.80%), 금속(-2.67%), 운송장비·부품(-2.62%), 컴퓨터서비스(-2.46%), 음식료·담배(-2.23%), 통신서비스(-2.20%), 기타 제조(-2.02%), 건설(-2.02%), 종이·목재(-1.15%), 인터넷(-1.06%), 운송(-0.80%)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바이로메드(-14.73%), 포스코켐텍(-12.80%),펄어비스(-10.16%), 스튜디오드래곤(-7.44%), 파라다이스(-6.94%), 신라젠(-6.43%), 셀트리온제약(-5.92%), 셀트리온헬스케어(-5.75%), 셀트리온(-5.11%), 티슈진(Reg.S)(-4.22%), 메디톡스(-3.41%), 로엔(-3.33%), 휴젤(-2.76%), CJ E&M(-2.71%) 순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 고려제약(29.97%)은 정부의 치매 치료업 투자 소식에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오는 2020년부터 치매 치료·예방을 위해 약 10년간 1조10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넥센테크(24.25%), 리켐(20.23%), 뉴프라이드(13.65%)도 높은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원익(-16.21%), 선데이토즈(-15.75%),배럴(-15.38%), 에스에프씨(-14.53%), 클래시스(-14.22%)는 낙폭이 컸다.

넥센테크(24.25%)는 이날 자율주행 음성인식 기업인 아폴로(Apollo)의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넥센테크는 자율주행 플랫폼 자회사인 엔디엠(NDM)의 파트너사인 우모(UMO)와 아폴로 양사간의 기술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리켐(20.23%)은 이날 경영진 비리의혹 속에 반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리켐에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 혐의에 따른 피소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5일 리켐은 "고소 접수 사실은 확인했다"며 "추후 구체적인 사실여부가 파악되는 경우 또는 1개월 이내에 즉시 관련 사항을 재공시하겠다"고 답변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3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1084개다. 보합은 31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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