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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폭락, 백악관 우려 표명 시장개입 시사 …공포지수 103.9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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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폭락, 백악관 우려 표명 시장개입 시사 …공포지수 103.99% 급등

채권 달러환율 가상화폐 암호화폐 요동...영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필리핀 러시아 브라질 페루 금리조정

뉴욕증시 다우지수 가상화폐 달러환율 등이 요동치고 있다. 8년 대세상승장은 과연 끝난 것일까?  인플레 오버슈팅과 그로인한 금리인상 우려가  미국증시 폭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다우지수 가상화폐 달러환율 등이 요동치고 있다. 8년 대세상승장은 과연 끝난 것일까? 인플레 오버슈팅과 그로인한 금리인상 우려가 미국증시 폭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또 급락했다.

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이날 2만4,345.75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대비 1175.21 포인트 비율로는 4.6% 떨어졌다.( DJIA 24345.75 -1175.21 ▼ 4.60%)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13.19포인트, 비율로는 4.10% 떨어졌다. S&P 500 지수 마감시세는 2648.94이다. (S&P 500 2648.94 -113.19 ▼ 4.10%)

나스닥 지수는 273.42포인트 하락했다. 비율로는 3.78% 떨어진 것이다. 나스닥 지수 마감시세는 6967.53이다. (NASDAQ 6967.53 -273.42 ▼ 3.78%)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500포인트 이상 떨어져 공포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다음은 6일 오전 마감 뉴욕증시 주가지수 시세표.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6967.53 -273.42 ▼ 3.78%
NASDAQ-100 (NDX) 6495.92 -264.37 ▼ 3.91%

Pre-Market (NDX) 6699.82 -60.47 ▼ 0.89%

After Hours (NDX) 6469.00 -26.92 ▼ 0.41%

DJIA 24345.75 -1175.21 ▼ 4.60%

S&P 500 2648.94 -113.19 ▼ 4.10%

Russell 2000 1491.09 -56.18 ▼ 3.63%

이날 뉴욕증시 폭락은 인플에 오버슈팅에 의해 야기된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하며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월가에서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3차례로 전망해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물가가 오르면서 4번 이상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졌다.

뉴욕증시는지난주에도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각각 4.1%와 3.9% 씩 나스닥지수는 3.53% 떨어졌다.

백악관은 이같은 증시하락에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도한 인하는 미국경제에 좋치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정부가 개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다우지수 가상화폐 달러환율 등이 요동치고 있다. 8년 대세상승장은 과연 끝난 것일까?  인플레 오버슈팅과 그로인한 금리인상 우려가  미국증시 폭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다우지수 가상화폐 달러환율 등이 요동치고 있다. 8년 대세상승장은 과연 끝난 것일까? 인플레 오버슈팅과 그로인한 금리인상 우려가 미국증시 폭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포지수'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도 103.99% 급등해 35.31로 올랐다.

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의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세는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1.9% 반영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2.55% 하락해 2만2682.08로 장을 마감했다. 2016년 11월 9일 미국대선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리한 직후 5.4% 빠졌던 이후 최대의 낙폭이다. 닛케이 225 지수 2만2682.08은 2017년 12월 15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가 만드는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 지수도 2.17% 급락했다. 토픽스 마감지수는 1823.74이다. 올 들어 상승분을 모두 깎아 먹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1.09% 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도 1.62%, 중국 선전종합지수는 0.84% 떨어졌다. 유일하게 상하이종합지수만 0.73%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월가의 투자자들 사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이후 8년 동안 이어져왔던 상승의 랠리장이 이제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미국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금리인상의 공포가 확산 되고 있다. 이미 미국의 국채 10년 만 기물 금리는 4년 만에 최고치인 2.85%로 치솟았다.

재닛 옐런에서 제롬 파월로 의장이 바뀌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고용 지표가 너무 좋게 나온 데에 쇼크를 받고 기준금리 인상 쪽으로 한발더 바짝 다가서는 모양새다.

영국과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 인도, 필리핀, 러시아, 브라질, 페루, 폴란드 등의 조만간 기준금리를 새로 조정한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