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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장중 5% '회복' 마감… 미국발 공포 이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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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장중 5% '회복' 마감… 미국발 공포 이겨낼까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미국금리 쇼크에 곤두박질 치던 코스닥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6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0.05포인트(0.01%)내린 858.17로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미국증시 급락 쇼크로 전일보다 4.31% 내린 821.24로 하락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급기야 오전 9시 56분엔 814.46까지 밀려 장중 5% 가까이 폭락했다.
급락을 거듭하던 코스닥은 이후 오전 11시경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회복세로 전환한 뒤 낙폭을 좁혀갔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 75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81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3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10억5315만주, 거래대금은 8조538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유통(2.61%), 출판·매체복제(2.04%), 비금속(1.53%), 섬유·의류(1.34%), 반도체(1.18%), 화학(0.61%), 디지털컨텐츠(0.39%), 통신서비스(0.37%), 종이·목재(0.30%), 음식료·담배(0.16%), 제약(0.15%), 제조(0.00% · 0.06포인트)은 상승했다.

정보기기(-2.19%), 기타 제조(-2.19%), 오락·문화(-1.75%), 통신장비(-1.74%), 금융(-1.64%), 인터넷(-1.57%), 건설(-1.39%), 기계·장비(-1.34%), 운송(-1.32%), 컴퓨터서비스(-1.24%), 의료·정밀기기(-1.17%), IT부품(-0.92%), 방송서비스(-0.74%), 기타서비스(-0.70%), 운송장비·부품(-0.69%), 통신방송서비스(-0.51%), 금속(-0.27%), 일반전기전자(-0.19%), 소프트웨어(-0.18%), IT종합(-0.12%), IT S/W · SVC(-0.08%), IT H/W(-0.08%)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바이로메드(7.04%), 로엔(5.22%), 셀트리온헬스케어(4.83%), 포스코켐텍(3.67%), 코미팜(3.55%), 메디톡스(3.07%), 셀트리온제약(1.77%), 펄어비스(1.74%)는 올랐다.
휴젤(-4.22%), 신라젠(-3.90%), 스튜디오드래곤(-2.72%), 티슈진(Reg.S)(-1.50%), 셀트리온(-0.63%), CJ E&M(-0.44%)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대동금속(30.00%), 배럴(29.97%), 대동기어(29.92%),유라테크(29.46%)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링크제니시스(23.33%), 테스나(18.37%), 고려제약(16.33%), 프럼파스트(15.95%), 유아이디(12.88%)도 코스닥 부진 속에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동공업의 계열 상장사인 대동금속(30.00%)과대동기어(29.92%)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 새내기 배럴(29.97%)은 상장 나흘 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배럴은 지난 1일 상장 시초가 1만400원로 코스닥에 진입해 5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회사의 공모가(9500원) 대비 103% 가량 급등한 상태다.

세종시 관련주인 유라테크(29.46%)와 프럼파스트(15.95%),유아이디(12.88%)는 모두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회의에서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국민의 의사를 수렴하고, 국회와 협의할 대통령의 개헌안을 준비해 달라"고 언급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1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85개다. 보합은 53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