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흑기사' 김래원x신세경, 장미희 사망에 오열…서지혜, 백발 노파 변신 충격 비주얼

공유
0

'흑기사' 김래원x신세경, 장미희 사망에 오열…서지혜, 백발 노파 변신 충격 비주얼

8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19회에서는 베키(장미희) 해라(신세경)를 구하고 생을 마감한 가운데 샤론(서지혜)은 끝까지 해라를 죽이려다 갑자기 백발 노파로 변신해 충격을 던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8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19회에서는 베키(장미희) 해라(신세경)를 구하고 생을 마감한 가운데 샤론(서지혜)은 끝까지 해라를 죽이려다 갑자기 백발 노파로 변신해 충격을 던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장미희가 김래원과 신세경을 지키고 사망했다.

8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연출 한상우, 극본 김인영) 19회에서는 베키(장미희)가 샤론(서지혜 분)의 공격을 받은 정해라(신세경 분)를 구하고 사망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문수호(김래원 분)는 자동차 사고에서 살아난 후 염력이 점점 커지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

샤론은 자동차 사고에서 살아나온 수호 영상을 보고 베키에게 "수호가 우리처럼 되고 있다"고 전했다. 걱정된 베키는 수호를 찾아가 컵을 깨보라고 하는 가 하면 전등을 생각만으로 껐다 켜 보라고 시켰다. 베키가 유리컵을 깨자 수호도 따라 유리컵을 깼다. 하지만 수호는 손을 하나도 안 다친 반면 베키는 유리 조각이 손에 박혀 피가 나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날 샤론도 흰머리가 나고 손이 늙기 시작하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

수호가 샤론이 해라를 위협한 것을 알고 양장점으로 그녀를 찾아갔다. 수호는 "한 번만 더 해라 앞에 나타나면 내가 당신을 세상의 구경거리로 만들어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자 샤론은 수호 팔을 잡고 "영원히 사는 고통이 어떤 건지 몰라서 그래"라고 위협했다. 하지만 샤론은 수호를 잡았던 손에 갑자기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그 손만 주름이 생기고 늙어 충격을 받았다.

한편, 베키는 샤론의 은장도의 비밀을 알아냈다. 금은방 주인은 베키에게 "샤론이 옛날 반지를 들고와 은장도에 녹여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마침내 베키는 은장도에 분이(정해라 전생) 염원이 담겨 수호가 죽지 않고 살아났음을 알게 됐다.
한밤 중 은장도를 꺼내 든 베키는 손을 떨기 시작했고 은장도를 떨어뜨리고 고통스러워했다. 그 시각 수호 옆에서 잠을 자던 해라는 그의 전생인 이명소 꿈을 꾸다 깼다.

잠에서 깬 해라는 해라가 :이상한 꿈을 꿨는데 기분이 좀 이상하다"며 베키에게 전화를 건 뒤 메모를 남기고 베키 공방으로 달려갔다.

베키는 해라에게 "분이의 소원이 들어간 반지가 은장도에 녹아있다"고 밝혔다. 그 순간 샤론이 나타나 "너가 인연을 끊어 줘야 그 사람도 제 자리로 돌아와"라고 해라를 협박했다.

해라를 죽이려고 은장도를 집어 들려는 샤론을 베키가 막았다. 베키는 샤론이 한 손만 늙은 것을 보고 놀랐다. 그러자 샤론은 그 손을 고쳐달라고 요구했다. "베키는 안 그런데 왜 나만 이래"라는 샤론에게 해라가 "벌을 받는 거지"라고 말했다.

샤론은 갑자기 해라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베키가 막았다. "이제 그만하고 제발 끝내"라는 베키에게 샤론은 "왜 내 편은 없는 거야"라고 소리치며 베키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분노한 샤론은 "날 거지 딸로 살게 하지 그랬어"라고 원망했다. 베키는 "차라리 날 죽이고 네 원을 풀어"라고 소리쳤다.그러자 샤론이 베키를 집어 던졌다.

베키가 쓰러진 후 뭔가가 빠져나가 250년 만에 마침내 죽음에 이르렀음을 암시했다. 베키가 쓰러진느 것을 본 해라가 일어서서 은장도를 집어 들자 샤론이 "널 죽여버리겠어"라고 소리쳤다. 정체절명의 순간 수호가 나타났다.

수호가 나타나 샤론의 팔을 잡고 말리자 샤론은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 분노한 수호가 염력으로 전등을 여러 번 껐다 켰다 하는 사이 샤론은 갑자기 머리가 백발로 변하면서 할머니가 됐다. 노파가 된 햐론을 본 해라는 충격을 받았고, 양손이 다 늙어버린 것을 본 샤론은 황급히 도망쳤다.

수호 품에 안진 베키는 "모든 게 다 끝났어"라며 "수호. 두 사람이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축복하고 사망했다. 해라는 사망한 베키를 보고 오얼했다.

노파가 된 샤론은 그대로 불사의 삶을 사는 것인지 죄를 뉘우치고 죽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마지막회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