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LG유플러스, 동아에 'ESS' 구축

공유
0

LG유플러스, 동아에 'ESS' 구축

동아 본사에서 LG유플러스 김봉천 기업영업3그룹장(왼쪽에서 네 번째)와 동아 박춘영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동아 본사에서 LG유플러스 김봉천 기업영업3그룹장(왼쪽에서 네 번째)와 동아 박춘영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LG유플러스가 볼트제조 기업인 동아 본사에 전력 비용 절감이 가능한 5.3MWh 규모의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설비를 오는 4월까지 구축한다.

MWh(megawatt-hour)는 전력량의 단위로 ESS 설비 용량을 의미한다,5.3MWh는 지난해 가구당 일 평균 사용량인 0.013MWh 기준 약 400가구의 하루 사용량 규모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ESS 설비는 전기료가 저렴한 심야에 충전하고 요금이 비싼 낮 시간대에 충전한 전기를 사용해 전력 소모가 큰 기업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에너지 비용 효율화 솔루션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ESS 설비는 리튬이온 배터리, 배터리의 상태를 감시하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의 충전/방전을 위해 전기 특성을 변환하는 PCS(Power Conditioning System), ESS 설비의 운전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PMS(Power Management System) 장비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ESS 설비를 구축하기 전에 고객의 전력 소비 패턴을 분석해, 설비의 최적화된 충전/방전 시점과 전기 사용 계획을 컨설팅한다. 고객의 전력 소비 패턴은 ‘한전 i-Smart 정보시스템’에 기반한 15분 간격의 전기사용 내역 및 통계 정보 등을 활용하여 분석된다.

이 외에도 설비 구축을 위한 초기 투자비용을 5년동안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