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의 R&D 순애보에 따라 LG 경영진은 관련 인재찾기에 혈안이 된 모습이다. LG는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과정 인재 370여명을 대상으로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분들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며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기술 융복합의 빠른 진화는 R&D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데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수준의 융복합 R&D 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는 최고 인재들이 마음껏 연구하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공간”이라며 “LG와 함께 소비자의 삶을 바꾸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크노 콘퍼런스는 지난해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기도 했다. 이때부터 테크노 콘퍼런스 등 대부분의 대외행사는 구본준 부회장이 챙기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