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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수뇌부’ R&D 순애보… 최고경영진 ‘인재찾기’ 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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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수뇌부’ R&D 순애보… 최고경영진 ‘인재찾기’ 혈안

구본준 LG 부회장(왼쪽) 등 최고경영진이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가한 연구개발 인재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구본준 LG 부회장(왼쪽) 등 최고경영진이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가한 연구개발 인재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구본무 LG 회장의 연구개발(R&D) 사랑은 각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R&D가 미래 준비의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일념 하에 그룹 경영을 이끌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는 구본무 회장의 ’R&D 사랑 집결체‘다.

구 회장의 R&D 순애보에 따라 LG 경영진은 관련 인재찾기에 혈안이 된 모습이다. LG는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과정 인재 370여명을 대상으로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해당 콘퍼런스는 우수 R&D 인력확보를 위해 LG 최고경영진이 직접 인재들에게 회사의 미래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7개사 CEO와 CTO 등 8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분들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며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기술 융복합의 빠른 진화는 R&D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데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수준의 융복합 R&D 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는 최고 인재들이 마음껏 연구하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공간”이라며 “LG와 함께 소비자의 삶을 바꾸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크노 콘퍼런스는 지난해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기도 했다. 이때부터 테크노 콘퍼런스 등 대부분의 대외행사는 구본준 부회장이 챙기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