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가 이틀간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6일 680만원대까지 떨어지며 급락했던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모두 올랐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98% 상승한 876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600만원대까지 떨어지며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비트코인이 600만원대로 떨어졌다는 건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현재 채굴 가격이 600만원대라 비트코인 시세가 이 아래로 떨어지면 더 이상 비트코인의 가치를 발휘할 수 없게 된다.
이더리움은 88만3000원으로 전일 대비 8.47% 상승했고, 리플은 3.95% 오른 814원에 거래 중이다. 모네로가 12.79% 상승하며 24만5000원, 15% 오른 제트캐시는 42만1500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비트코인 캐시 108만9000원(-9.00%), 라이트코인 15만5800원(+3.11%), 이오스 8720원(+6.08%), 대시 59만9000원(+8.51%), 이더리움 클래식 2만960원(+7.32%), 퀀텀 2만5300원(+7.88%), 비트코인 골드 8만9600원(+5.28%)을 기록했다.
한편 가상화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적인 규제 추세로 접어들었다. 천정부지로 오르던 가상화폐 가격이 더는 오르지 못할 거라는 지적도 많다. 특히 채굴이 거의 이루어진 비트코인의 경우 급격한 가격 상승의 기회가 오기 힘들거라는 분석이다.
폰지 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마치 수익률이 높은 것처럼 위장해 투기를 조장하는 전형적인 금융사기로 지목되고 있다. 폰지 사기의 원조로 불리는 찰스 폰지는 결국 체포되어 비극적 종말을 맞았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