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닥, 기관·외인 쌍끌이로 860선… 8거래일만에 상승세 '회복'

공유
0

코스닥, 기관·외인 쌍끌이로 860선… 8거래일만에 상승세 '회복'

장중 4%↑사이드카 발동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8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31.98포인트(3.85%)오른 861.9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전일대비 4.93포인트(0.58%)오른 834.89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했지만 기관 매수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두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외인의 매수세도 유입됐다. 한국거래소가 이날 오후 2시 44분 코스닥150선물 3월물 가격이 6% 이상 급등(6.2%)했다고 밝혔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억원, 62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39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54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7억8651만주, 거래대금은 8조601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유통(6.67%), 기타서비스(5.37%), 제약(5.33%), 컴퓨터서비스(5.27%), 섬유·의류(4.90%), 음식료·담배(4.76%), 비금속(4.29%), 제조(4.05%), 운송장비·부품(4.03%), 오락·문화(3.84%), IT S/W · SVC(3.43%), 디지털컨텐츠(3.39%), 소프트웨어(3.37%), 통신장비(3.24%), 기타 제조(3.15%), 정보기기(3.09%), 일반전기전자(2.90%), 기계·장비(2.87%), IT부품(2.72%), IT H/W(2.71%), IT종합(2.66%), 출판·매체복제(2.55%), 반도체(2.53%), 금융(2.34%), 운송(2.30%), 화학(2.05%), 의료·정밀기기(1.71%), 금속(1.55%), 통신서비스(1.41%), 건설(0.89%), 통신방송서비스(0.04%), 종이·목재(0.02%)가 올랐다.

인터넷(-0.36%), 방송서비스(-0.33%)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9.31%), 신라젠(8.91%), 셀트리온헬스케어(8.58%), 포스코켐텍(6.19%), 셀트리온(6.02%),스튜디오드래곤(5.88%), 바이로메드(5.14%), 티슈진(Reg.S)(4.13%), 펄어비스(3.49%), 코미팜(3.22%),휴젤(1.81%),로엔(1.69%), CJ E&M(0.33%),메디톡스(0.05%)순으로 주가가 올랐다.
종목별로 알파홀딩스(30.00%), 퓨쳐스트림네트웍스(29.84%)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린바이오(20.65%), 넥스트리밍(16.62%), 텍셀네트컴(14.44%), 코데즈컴바인(14.29%), 에이치엘비(14.25%), 좋은사람들(13.16%), 제룡산업(12.80%)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알파홀딩스(30.00%)는 이날 증권업계의 '제 2의 신라젠' 전망에 장초반부터 상한가에 진입했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알파홀딩스에 대해 "제2의 신라젠에 가장 가까운 기업"이라며 "올해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재평가와 방열사업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기업가치의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인 Viral Gene에서 개발하고 미국 임상 1상을 완료한 GCC백신은 신라젠의 펙사벡과 상당히 닮았다고 분석했다.

알파홀딩스는 2010년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이다. 현재 시스템 반도체 개발, 방열소재사업, 대장암 백신 개발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29.84%)는 이날 590억원 유상증자를 통한 타 법인 인수 기대감으로 주가가 치솟았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590억75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위해서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3037만2930주, 신주 발행가액은 1945원이다.

서린바이오(20.65%)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 노로바이러스 비상이 걸리며 주가가 상승했다. 현재 서린바이오는 노로바이러스 진단시약과 장비를 시판중에 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103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166개다. 보합은 54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