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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처음 청바지를 입은 때는 고등학교 2학년? "브랜드바지 살 돈 없어서 짝퉁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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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처음 청바지를 입은 때는 고등학교 2학년? "브랜드바지 살 돈 없어서 짝퉁샀다"

강연하고 있는 모델 김원중. 출처=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강연하고 있는 모델 김원중. 출처=유튜브
[온라인뉴스부] 깜짝 결혼발표를 한 모델 김원중이 처음 패션을 접했을 때를 강연에서 언급해 새삼 화제다.

김원중은 지난 2015년 11월 마이크임팩트_더 메디치 강연에서 "처음 패션을 관심 가진 때는 게 딱 스무살이다. 원래 부산출신인데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서울 올라와서 청바지 처음 입어봣다. 그 브랜드가 리바이스 바지였다. 당시 가격이 5~6만원이었는데 바지를 살 돈이 없어 동대문을 가 당시 유명했던 짝퉁 브랜드 바지를 구매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원중은 이후 20살 때 카고바지에 청자켓을 입은 패션을 너무 따라하고 싶어 처음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모델이 된 김원중은 트레이드마크인 주근깨 가득한 하얀 피부로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국내 패션계를 넘어 세계 패션계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2013년 S/S 밀라노 맨즈 컬렉션에서 아시아 모델 최초로 프라다(PRADA) 쇼 무대에 올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으며 에트로(ETRO), 커스튬 네셔널(Costume National) 등 세계적인 브랜드 쇼에 연이어 섰다.

2015년 모델 김원중 도상우 김필수 박지운 등과 브랜드 87MM 운영을 시작하면서 디자이너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원중은 비욘드클로젯 고태용 디자이너와도 친분이 돈독해 함께 콜라보 제품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구에 단독 매장을 열기도 했다.

또한 김원중은 과거 인터뷰에서 모델을 하고 싶어하는 모델지망생들에게 "가끔씩 이런 친구들이 있다 모델하고 싶다면서 이메일을 보내고 길을 가다 붙잡고 모델이 꿈이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다. 예전엔 특강을 하기도 했는 그때마다 열심히 하란말은 했으나 끝까지 가란말은 못햇다. 모델은 노력한다고 해서 되기도 하지만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모델을 해야 좋은 모델,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다"면서 "모델말고 더 꿈꿀 수 있는 직업이 많아 현실적으로 대답을 해주는 편이다. 모델이나 디자이너는 패션이라는 게 사람을 혹하게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그 직업에 대한 위험성을 생각 안하니 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