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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감동의 남북단일팀 입장… 올림픽 역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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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감동의 남북단일팀 입장… 올림픽 역사상 최초

남북단일팀이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입장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남북단일팀이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입장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온라인뉴스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피날레는 단연 남북단일팀의 입장이었다. 이날 남북단일팀은 91번째로 입장했다.
단일팀 입장은 보는 이의 뭉클함을 자아냈고 평화로웠다. 입장 직전, 아이돌 음악이 나오며 한껏 들뜬 분위기가 갑자기 정리됐다. 이어 한민족 정서를 공유하는 노래, 아리랑이 재생됐다. 11년 만에 남과 북이 평창올림픽에서 공동으로 입장 전세계가 평화에 메시지를 전하는 순간이었다.

우리나라는 18번째, 북한은 9번째 출전이다. 메달은 북한은 우리보다 먼저 땄다.

단일팀은 꽁꽁 얼어붙은 시간을 건너 한민족이 서로에게 조금은 다가갈 수 있음을 보여줬다. 북한은 5개 종목에 22명이 출전한다. 북한의 임원까지 24명까지 합치면 총 46명이다. 남한은 150명 규모다.

이번 대회는 평화와 화합이란 올림픽 정신을 가장 크게 구현한 평화옹림픽으로 역사에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역사상 공동입장은 올림픽서는 4번째다. 단일팀 구성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다.

한편 근육맨으로 잘 알려진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35)가 '맨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년 6개월 만에 기수로 등장하는 타우파토푸아는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태권도 선수로 참가해 개회식에서 상의를 벗고 몸에 기름칠을 한 채 기수로 나섰다. 그는 그해 말 스키에 도전, 평창 출전권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날도 맨몸으로 입장해 주목을 받았다. 진행자는 그의 몸이 번질거리는 것을 보며 '방한 기름'을 바른 것이냐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파키스탄의 경우 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파키스탄은 사막 지역을 갖고 있으며 신선한 땅이란 이름을 갖고 있다.

이어 포르투갈도 2명 출전했다. 아직 메달은 없는 상태다. 폴란드는 스키 점프의 강국이다. 6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림픽의 나라 프랑스는 107명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제1회 동계 올림픽 개최국이며 곧 하계 올림픽도 개최한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