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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첫 만남 '문재인·김여정' 세계인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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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첫 만남 '문재인·김여정' 세계인 '시선 집중'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공동입장 때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남 북측 고위급 대표단장이 자리에 일어서서 환영 하고 있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공동입장 때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남 북측 고위급 대표단장이 자리에 일어서서 환영 하고 있다. / 뉴시스
9일 오후 8시 강원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 전 세계인들의 시선이 쏠렸다.

첫 만남을 가진 문 대통령과 김 제1부부장은 개회식에서 악수로 인사를 나눴다.
이날 봅슬레이의 원윤종(33) 선수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황충금(23) 선수는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 뒤따른 남북 선수단은 91번째로 메인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남북 선수단은 '아리랑' 선율에 맞춰 걸으며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답했고, 문 대통령과 김 제1부부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공동 입장하는 남북 선수단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한편,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한국의 정은순(여자농구)선수와 북한 박정철(유도) 선수를 시작으로 각종 국제 대회에서 9차례 공동입장 한 바 있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