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개막식 중계 중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이라곤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타 해설위원이 “아프리카라고 스키를 안 타는 것은 아니라고”지적하자 “눈 구경 못해봤을 것라고 말씀그렸는데 그렇네요”라고 답했다.
방송이후 김 씨의 발언에 대해 논란이 일자 김 씨는 10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 씨는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일베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그러나 이것조차 제 불찰 입니다. 저를아껴주시는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올림픽중계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하며 앞으로 더 나아지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씨의 트위터에 방문한 네티즌들은 ‘방송 역량’ 부족을 지적하는 댓글을 많이 올렸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