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첫 지진은 오전 5시 3분경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나타난 규모 4.6의 지진이다. 이어 5시 7분, 5시 12분, 5시 14분, 5시 18분, 5시 35분 등 오전 5시에 총 6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에 이어 계속된 포항 지진에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역이 아니다’, ‘지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포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하면 대구나 부산에서도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지진으로 이른 아침 포항을 떠나려는 차량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무렵인 오전 5~6시 대구포항고속도로로 포항톨게이트를 빠져나간 차량은 547대다. 지난주 일요일 같은 시간 76대의 7배가 넘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