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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하루 동안 9번 흔들… “우리나라, 더 이상 지진 안전지역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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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하루 동안 9번 흔들… “우리나라, 더 이상 지진 안전지역 아니다”

11일 오후 12시 49분 포항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사진=기상청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오후 12시 49분 포항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사진=기상청 제공
포항 지진의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11일 오전 5시경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하루 동안 포항 인근에서는 총 9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첫 지진은 오전 5시 3분경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나타난 규모 4.6의 지진이다. 이어 5시 7분, 5시 12분, 5시 14분, 5시 18분, 5시 35분 등 오전 5시에 총 6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6시 52분 현재 마지막 지진은 오후 12시 49분 포항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4의 지진이다.

지난해에 이어 계속된 포항 지진에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역이 아니다’, ‘지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포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하면 대구나 부산에서도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지진으로 이른 아침 포항을 떠나려는 차량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무렵인 오전 5~6시 대구포항고속도로로 포항톨게이트를 빠져나간 차량은 547대다. 지난주 일요일 같은 시간 76대의 7배가 넘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