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영숙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72세에도 고운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과 탤런트 데뷔 등의 일화에 대해 밝혔다.
정영숙은 “얼굴이 그대로”라며 감탄하는 패널들의 말에 “요즘 보니 화면에 주름이 안 보이는 사람이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난 주름이 보여서 좋은가 보다. 내 주름이 예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정영숙은 시술도 하지 않고 고운 얼굴을 유지하는 비결로 물을 많이 먹는 걸 뽑았다.
성격이 내성적이었지만 탤런트가 된 일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영숙은 “집이 어려웠다”며 “대학교 4학년 때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고 학원가서 아이들도 가르쳤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방송국에서 공채를 뽑는다는 공문에 밑져야 본전으로 지원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정영숙은 당시 숙명여대에서 5명 지원했는데 5명 다 붙었던 사연을 밝혔다.
한편 정영숙은 1968년에 데뷔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원로배우다. 현재는 ‘3월의 눈’이라는 연극에 출연 중이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