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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친환경에너지 발굴·육성 국장급 전담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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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친환경에너지 발굴·육성 국장급 전담조직 신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친환경에너지의 발굴과 육성을 전담하는 국장급 정부조직이 생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안전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정책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신설되는 신재생에너지정책단은 기존 에너지신산업정책단을 개편해 설치된다. 하부조직으로 신재생에너지정책과와 신재생에너지보급과, 에너지신산업과, 에너지수요관리과 등 총 4개과를 둔다.

신재생에너지정책과와 신재생에너지보급과는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정책과 보급·확산 업무를 담당한다. 에너지신산업과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분야 신산업 육성을, 에너지수요관리과는 집단에너지 및 에너지효율제도 운영·관리를 맡는다.

산업부는 신설 조직을 중심으로 각종 규제·제도 개선과 중·장기 연구개발(R&D) 지원, 실증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직제 개정안에는 민간의 산업혁신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하고자 일부 실장급 기구의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산업기반실은 산업혁신성장실로, 산업혁신과는 산업일자리혁신과로 명칭이 바뀐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국민체감형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직의 효율화를 모색했다”며 “앞으로 산업부가 국민의 신뢰를 받고 경쟁력 있는 부처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