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산업별 지역노조가 해당 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들과의 교섭권을 갖고 있다. 타우바테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LG전자 역시 이 지역 금속노조와 교섭한다.
클라우디오 바티스타 실바 금속노조 위원장은 “노경 문화는 회사와 노조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선진 노경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 LG전자에 매우 감사한다”고 전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난 2010년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노동조합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LG전자 노동조합은 노동과 인권, 소비자, 환경 등 7개 영역에 걸쳐 다양한 U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