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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에 초고속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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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에 초고속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

서울지하철에 기존 와이파이보다 20~100배 빠른 초고속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된다. 사진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속도를 향상시켜 주는 'MHN(Mobile Hotspot Network)' 검증 시연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지하철에 기존 와이파이보다 20~100배 빠른 초고속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된다. 사진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속도를 향상시켜 주는 'MHN(Mobile Hotspot Network)' 검증 시연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서울지하철에 기존 와이파이보다 20~100배 빠른 초고속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된다.

피앤피플러스 컨소시엄(이하 피앤피컨소시엄)은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가 추진해 온 ‘서울 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 향상 사업’과 관련해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앤피플러스 컨소시엄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MHN, Mobile Hotspot Network)를 통해 서울지하철 1~9호선까지 초고속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ETRI가 상용화 성공을 발표한 바 있다. 피앤피플러스는 오는 2019년에 최대속도를 10Gbps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과기정통부는 22GHz에서 23.6GHz 대역을 용도자유대역 주파수로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4차산업혁명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표한 ‘2020 신산업‧생활 주파수 공급계획의 후속조치다.

컨소시엄은 이 대역을 무선 백홀로 활용하여 지하철, KTX 등 고속 이동체에서 기존 와이파이 대비 20배에서 100배까지 빠른 와이파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앤피플러스 컨소시엄에는 주간사인 피앤피플러스를 비롯해 지엔텔, 바루소프트, 대아티아이(045390), 신흥정보통신, 우민전기, 쏘우웨이브, 클레버로직, KMW 등이 참여한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