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엄지의 제왕' 다이어트 식탐 억제, 카카오닙스 효능 효과…천연식탐 조절제 약초콩·호두바나나구이 만드는 법

공유
88

'엄지의 제왕' 다이어트 식탐 억제, 카카오닙스 효능 효과…천연식탐 조절제 약초콩·호두바나나구이 만드는 법

13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암을 부르는 식탐' 특집. 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3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암을 부르는 식탐' 특집. 사진=MB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카카오닙스가 식탐을 부르는 단맛 극본 식단으로 추천됐다.

13일 밤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암을 부르는 식탐' 특집으로 김시완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장동민 한의사가 출연, 다이어트 꿀팁을 공개했다.
김시완 전문의와 장동민 한의사는 둘 다 25kg이상 감량한 실제 사례자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김시완 전문의의 경우 식탐 조절로 24kg을 감량했고 장동민 한의사는 26kg를 빼 현재 72kg라고 밝혔다.

김시완 전문의는 "식탐을 방치할 경우 내장지방이 쌓이고 비만이 생긴다. 그로인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식탐을 방치하면 암을 유발하고 돌연사와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장동민 한의사의 경우 식탐으로 인해 뇌졸중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몸무게 98kg 시절 머리를 감으려고 고개를 숙이면 코피가 줄줄 흐르는 정도였다는 것. 김시완 전문의는 "식탐을 참지 못하고 과식을 할 경우 초기 치매 발병률이 두 배나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장동민 한의사는 먹어서 없애는 천연 식탐 조절제로 약초콩을 권했다. 약초콩은 검은콩, 둥글레, 감초, 식초로 만든다. 검은콩은 몸속 독소를 제거하고 소화를 촉진해 포만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밥 먹기 전에 약초콩을 15알 정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천연식탐 조절제 약초콩 만드는 법
-재료: 검은콩 1되(1.4kg), 감초 40g, 둥글레 20g, 식초(콩의 2배)

1. 검은 콩 1되를 깨끗이 씻은 다음 센 불에 볶아 껍질을 벗긴 후 유리 병에 담는다.

2. 감초 40g, 둥글레 20g을 베주머니에 넣는다.

3. 약초를 넣은 베주머니를 콩이 든 유리병에 담고 식초를 콩의 2 배 분량으로 부어준다.

4. 3의 유리병을 5~7일 동안 그늘 진 곳에 두어 숙성시킨 후 콩만 건져낸다.

완성된 약초콩을 식사 전 15알 정도 먹는다.

13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식탐 조절에 효과적인 호두 바나나구이와 카카오닙스 효능 등이 공개됐다. 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3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식탐 조절에 효과적인 호두 바나나구이와 카카오닙스 효능 등이 공개됐다. 사진=MBN 방송 캡처
김시완 전문의는 식탐을 부르는 순간 먹어서 처방할 수 있는 식단으로 첫 번째 호두 바나나구이를 추천했다. 호두 바나나구이는 부침개나 치킨 등 기름진 음식 생각을 뚝 끊어주는 효과가 있다. 두 번째로 단맛에 대한 식탐 억제 식품으로 카카오닙스를 권했다.

호두 바나나구이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 기름진 맛이 당길 때 식탐을 억제해주는 호두 바나나구이 만드는 법
-재료: 바나나, 식용유 약간, 호두, 올리고당

1.바나나를 한 입 크기로 잘라 프라이팬에 약한 불로 살짝 구워준다.

2. 호두를 올리고당에 살짝 볶아낸다.

3. 볶은 호두를 구운 바나나위에 올린다.

김시완 전문의는 미국 학술지를 인용, "호두가 공복감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호두 48g(호두 2알)을 매일 먹으면 식욕을 억제하는 뇌부위가 활성화된다"고 밝혔다. 또 "바나나는 행복 호르몬이자 식욕조절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켜 식탐 억제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식탐 억제용 호두 바나나구이 1회 섭취량은 바나나 1개와 호두 2알 정도가 적당하다.

김시완 전문의는 단맛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응급처방으로는 카카오닙스를 추천했다. 그는 단맛이 당길 때 정제된 설탕에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은 식탐에 불을 붙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아주 건강한 단맛을 섭취하는 것이 식탐 억제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MC 강수정은 "카카오닙스가 다크 초콜릿처럼 쓴 맛이 난다"고 평했다.

최재원 박사는 "카카오닙스는 카카오 열매의 씨앗인 카카오 원두를 발효해서 건조시킨 후 껍질을 제거하고 부순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초콜릿은 카카오 반죽에 설탕과 버터 향신료를 첨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시완 전문의는 카카오닙스에는 식이섬유가 다량 포함돼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높여 식탐 억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폴리페놀 중에서도 카테킨 성분이 풍부하다.

카카오닙스는 하루 4~5g 섭취가 적당하다. 카카오닙스를 먹는 방법으로 카카오닙스를 갈아서 물을 끓여 마시는 방법을 추천했다.

왕혜문 한의사는 "천연야콘시럽을 첨가해 카카오닙스의 씁쓸한 맛을 제거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