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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열전] 셀트리온헬스케어, 코스닥 대장주 자존심…램시마와 트룩시마 판매확대 양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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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열전] 셀트리온헬스케어, 코스닥 대장주 자존심…램시마와 트룩시마 판매확대 양날개

자료=에프엔가이드
자료=에프엔가이드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 훈풍에다 실적개선개세가 더해지며 주가는 6만원대에서 한때 16만4000원으로 뛰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바이오 신약)들의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하는 회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는 35.96%의 지분을 보유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다.

현재는 바이오의약품 중 최근 들어 시장의 수요가 높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동사의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이며, 이외에도 현재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5개 바이오시밀러, 2개 바이오베터 및 4개 바이오 신약이 있다.

때문에 당시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높은 재고자산에 대한 우려가 일부 존재하며 주가가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증권사는 당시 재고자산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는 유통 파트너의 선주문에 기반하여 셀트리온으로부터 매입하기 때문에 재고증가는 제품에 대한 긍정적 내부 기대감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쉽게 말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동반성장하는 사업구조라는 것이다.
실제 램시마와 트룩시마 판매확대로 실적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최근 IBK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트룩시마 급성장으로 매출 1조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기대이상의 트룩시마 매출은 4분기에도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DP설비 부족으로 인한 주문량 이월분이 4Q17에 더해질 것이고 CMO 확충으로 주문량 적체해소가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

박시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하는 트룩시마 매출은 램시마를 통한 유럽시장의 항체시밀러 학습효과와 항암제의 특성상 신규환자 비중이 램시마 대비 높은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매출 가이던스인 1조 달성을 낙관하는 이유며 또 다른 항암제 시밀러인 허쥬마 매출전망도 보다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고 분석했다.

현대차투자증권도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성장이 현재진행형이라며 램시마/인플렉트라 (레미케이드: 자가면역치료제 B/S)도 유럽 시장 점유율 50% 도달하였으며, 올해 중 60% 수준까지 확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 11월 MoM 6% 증가로 오리지날 레미케이드 MoM 3% 대비 높은 성장 기록했다”며 “이에따라 미국 내 시장 점유율 기존 3Q17 기준 5%에서 4Q17 중 8-9%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되며 ‘18년 중 15% 이상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급적으로도 셀트리온의 코스피이전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 대장주가 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코스닥통합지수인 KRX300뿐만이라 셀트리온에 비중높게 투자되던 코스닥150 추종자금이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쪽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