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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집에 가는 가장 빠른 길 ‘안전운행’ “음주운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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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집에 가는 가장 빠른 길 ‘안전운행’ “음주운전 조심하세요”

설 연휴 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설 연휴 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설 연휴 기간에는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사상자도 평소보다 늘어나는 걸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지난 14일 발표한 '최근 5년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음주운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상시 13%보다 6% 높은 19%다.

설 연휴 음주운전 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로 평상시(11%) 대비 4%포인트 웃돌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설 연휴 기간 차례 후 음복이나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 등으로 평소보다 음주 기회가 많아진 것이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는 연휴 전날로 하루 평균 64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연휴 첫날은 464건, 설 당일은 356건, 연휴 마지막 날은 353건이었다. 이 수치와 비교하면 연휴 전날 발생한 사고 수치가 최대 82%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평상시보다 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연휴 기간 운전이 미숙한 20대의 운전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병호 교통안전연구처장은 "고향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안전운전"이라며 "음주운전과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 안하기 등의 기본 수칙을 꼭 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