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가상화폐 테마주로 형성된 것이 주가급등의 원동력이다. 우리기술투자는 최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두번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실제 주가도 지난해 12월 2000원대에서 올초 1만원을 돌파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문제는 가상화폐 테마주로 엮이며 당국의 규제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앞서 최근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를 밝혔으나 청와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주가는 널뛰기했다.
당국은 실명이 확인된 사람들에게만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해주는 거래 실명제가 지난달 30일을 기해 시행되는 등 국내뿐아니라 해외규제 움직임에 주가가 민감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최근엔 최대주주로 바뀌었다.
우리기술투자는 최근 공시를 통해 기존 최대주주 '이완근 외 1인'이 517억원 규모 주식 756만주를 신성이엔지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분 12.7%를 보유한 이정훈 우리기술투자 대표가 최대주주로 바뀐 상황이다.
실적의 경우 지난해 3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2017년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수익은 6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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