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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한파·미세먼지 없는 포근한 설날…강원 건조경보 '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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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한파·미세먼지 없는 포근한 설날…강원 건조경보 '불조심'

설날인 1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강원지방을 중심으로 건조경보가 내려졌다. 사진=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설날인 1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강원지방을 중심으로 건조경보가 내려졌다. 사진=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설날인 16일은 한파가 물러나고 미세먼지도 없는 포근한 날씨로 가족단위 나들이나 성묘에 지장이 없겠다. 그러나 강원지방에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니 성묘에서 불이 나지 않도록 불조심을 해야 하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영상권에 머무른다고 예보했다. 다만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2도∼10도로 각각 예상된다. 전날 최고기온(1.9∼12.5도)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4도로 포근하며,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평창은 아침기온은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10도로 경기에는 지장이 없겠다.

기상청은 "연휴 동안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곳이 있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강원도는 건조경보가 내려졌으며, 서울·경기·충북·영남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도 삼척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애를 먹은 점을 고려한다면 크고 작은 산불을 조심해야 한다.

건조경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대구, 인천(강화), 서울, 경상남도(양산, 거제, 창녕,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문경,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영주,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경산, 영천, 구미), 충청북도(옥천, 보은 제외),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이천,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