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와 롯데시네마 등 이번 설날 극장가에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블랙 팬서'가 압도적으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블랙 팬서'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56만20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119만3713명으로 나타났다.
'블랙 팬서'에 이어 '골든슬럼버'는 일일관객수 18만2419명, 누적관객수 35만261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영화배우 강동원이 주연한 '골든 슬럼버'는 착하고 성실한 택배기사가 한순간에 유력 대선후보를 대상으로 폭탄 테러를 저지른 암살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이를 벗기 위해 필사적으로 맞서는 영화다.
또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일일관객수 14만3307명, 누적관객수 136만103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김명민, 오달수, 김석윤 감독이 뭉쳐 탄생시킨 코믹 영화다. 기이한 불에 사람들이 타 죽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계속되자 명탐정 김민과 파트너 서필이 다시 뭉친다.
그러던 중 사건 현장에서 자꾸 의문의 여인과 마주치게 되고, 직감적으로 그녀와 사건이 관련되어 있음을 느낀 명탐정 콤비는 의문의 여인과 함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