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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세계의 '맛과 멋'으로 '눈과 입'이 즐겁다...'세계음식문화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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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세계의 '맛과 멋'으로 '눈과 입'이 즐겁다...'세계음식문화관' 화제

- 태국의 쏨름 셰프부터 정통 독일식 소세지와 맥주까지
- '음식'과 '공연'을 즐기는 즐거운 추억을 담은 '해쉬스냅'

세계음식문화관/조직위이미지 확대보기
세계음식문화관/조직위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진행되는 강원도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세계의 맛과 멋을 전하는 '세계음식문화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310-2 '페스티벌테마파크'에 있는 세계음식문화관에는 현지의 맛을 그대로 전하는 정통 셰프가 검증된 솜씨로 만든 음식이 가득하다.
14개국 112여개 품목의 음식과 전통주류가 판매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와 맛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매 시간마다 펼쳐지는 전 세계의 문화공연과 퍼레이드, 각 문화공연 간의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세계음식문화관 만의 이색적 볼거리를 풍성하게 소개하고 있다.

■ 14개국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112여개 메뉴

현지의 셰프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현지 정통의 맛을 선보이고 참가국들의 전통 술까지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세계음식문화관의 가장 큰 강점이다.

호기심에 방문하던 국내 관람객들의 재방문도 이어지고 있고, 자국의 음식과 이색적인 세계음식, 세계의 주류를 함께 맛볼 수 있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와 관계자들의 방문도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세계음식문화관에서 관광객들이 다양한 음식을 즐기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세계음식문화관에서 관광객들이 다양한 음식을 즐기고 있다

98년 방콕아시안게임 때부터 태국대표 셰프로 참가한 쏨름 셰프는 태국왕실이 맛을 보증할 만큼 맛과 실력에서 세계식문화요리대회 1위를 수상한 베테랑 셰프다. 그의 손맛을 토대로 태국식 볶음국수인 '팟타이꿍'과 '팟씨유꿍'을 선보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입 맛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맥주와 소세지도 있다.

독일 정통의 맛과 방식 그대로 제조하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하우스비어브루어리'에서 직접 숙성한 '바이스'와 '필스너 맥주'는 동계올림픽 경기관람의 짜릿함을 더하고 있다.

소세지는 독일남부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독일 4대 소세지 브랜드에서 직접 만든 '브랏부어스트', '데브러지러너', '레버케제', '비어쿠겔' 등 4종의 소세지를 국내 처음 세계음식문화관에서 선보이면서 훌륭한 맛과 풍미로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 다채로운 이벤트로 또 다른 즐거움

세계음식문화관은 '세계의 문화를 담는 그릇'이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과 볼거리 외에도 다채로운 즐길거리 역시 한 자리에 마련된다.

방문객들이 '음식'과 '공연'을 즐기는 즐거운 추억을 가져가도록 실시간 SNS의 '해시태그' 포스트사진을 수집해 인화하는 '해시스냅'이 준비돼 있다.

전용 사진 프레임을 통해 관람객들이 사진을 출력해서 가져가도록 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게릴라로 진행되는 '룰렛이벤트'로 현장 즉석 음식할인쿠폰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세계 의상과 거리공연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의상과 거리공연 모습

세계 각국의 공연이 현장에서 만들어내는 즉흥 콜라보레이션도 있다. 올림픽 기간에 매일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공연과 상설 공연 등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4인조 마리아치의 공연과 스페인 플라멩코 공연이 펼치는 현장의 즉흥 콜라보레이션, 세계의 의상과 거리공연, 음악이 하나로 합쳐진 월드 카니발 등이 한자리에 펼쳐져 관람객들의 끊임없는 박수갈채를 이끈다.

세계음식문화관은 올림픽 폐막일인 25일까지와 패럴림픽 기간인 오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문을 연다.


평창특별취재팀=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