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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미국 시가 총액 MS 제치고 3위 등극…매출 증가속도, 美 IT 기업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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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미국 시가 총액 MS 제치고 3위 등극…매출 증가속도, 美 IT 기업 중 최고

14일 종가로 계산한 아마존 시가 총액 약 758조원 기록

14일(현지 시간) 아마존닷컴의 시가 총액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미국 기업 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14일(현지 시간) 아마존닷컴의 시가 총액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미국 기업 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14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 인터넷 통신 판매 업체인 아마존닷컴의 주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기업 가치를 나타내는 시가 총액이 미국 IT 거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미국 기업 내에서 3위를 차지했다.

미국 조사회사 팩트셋 리서치 시스템즈(FactSet Research Systems)에 따르면, 14일 종가로 계산한 아마존의 시가 총액은 약 7025억달러(약 758조원)에 달해, 6992억달러(약 754조원)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를 약 33억달러 웃돌았다. 일본 기업 최고를 기록한 도요타자동차의 3배를 넘는 수치다.
미국 최고 선두는 여전히 IT 거인 애플로 8492억달러(약 916조원)를 기록했다. 이어 구글의 지주 회사 알파벳이 7444억달러(약 803조원)로 2위를 차지했으며, 3,4위 아마존과 MS의 뒤를 이어 페이스북이 5215억달러(약 562조7000억원)로 5위에 올랐다.

특히 아마존의 매출 증가 속도는 미국 IT 기업 중에서도 가장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쇼핑몰은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업계 선두인 클라우드 사업도 호조세를 보였으며, 음성을 사용한 인공지능(AI) 서비스 '알렉사'의 보급 등이 아마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