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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만 볼래? 볼거리 꽉 채운 강원도 곳곳 '문화공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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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만 볼래? 볼거리 꽉 채운 강원도 곳곳 '문화공연' 인기

우리나라 대표팀의 쇼트트랙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도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공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청은 지난 3일 강원도가 주는 ‘영감(靈感, Inspiration)'을 주제로 한 문화올림픽을 개막했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10만여명이 찾은 문화올림픽에는 K-POP 월드 페스타 같은 대형공연은 물론 천년혼, 파이어 페스타, 댄싱 카니발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전통과 화려한 퍼포먼스 조화 ‘천년향’

테마공연 '천년향' 무대 일부. /사진=강원도이미지 확대보기
테마공연 '천년향' 무대 일부. /사진=강원도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는 테마공연 ‘천년향’은 강원도의 자연과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넌버벌 형식의 '이머시브(immersive)'쇼다.

'이머시브'는 ‘담그다’, ‘몰두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단어로 이머시브쇼는 관객 사이로 배우들이 내려와 춤추고 노래하거나 관객을 연기에 참여시키는 형태의 공연을 가리킨다.

테마공연 ‘천년향’은 오는 24일 토요일까지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2시, 5시에 각각 공연하며 오는 19일에는 쉰다.

◇경포대에 불(火)을 바치다… 파이어아트 페스타 ‘헌화가(獻火歌)’

파이어아트 페스타 퍼포먼스 일부. /사진=강원도이미지 확대보기
파이어아트 페스타 퍼포먼스 일부. /사진=강원도
경포대에서는 동해의 일출 등 자연과 생명력을 형상화한 대형 설치미술을 선시하는 파이어 아트페스타 ‘헌화가(獻火歌)’ 전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문화올림픽 개막을 알리는 전야행사로 가장 먼저 문을 연 파이어아트 페스타는 일반인들은 물론, 해외 언론의 관심도 받았다. 경포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작품들의 이야기가 매우 이색적이고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오는 25일까지 경포해변에서 볼 수 있으며, 24일 오후 5시~7시에는 파이어 퍼포먼스도 구경할 수 있다.

◇“세계의 춤 보러 오세요” 원주 윈터 댄싱카니발

러시아 램카 댄스공연팀. /사진=평창특별취재팀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램카 댄스공연팀. /사진=평창특별취재팀

원주 치악체육관 특설 무대에서 펼쳐지는 ‘원주 윈터 댄싱카니발’을 찾으면 국내·외 92개 팀, 4천500여 명이 선보이는 화려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18일 마지막 공연을 하는 원주 윈터 댄싱카니발에는 국내 유명 공연팀은 물론 러시아 댄스팀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공연팀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경포호수에서 만날 수 있는 라이트 아트쇼 ‘달빛호수’, 한일중 3개국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등 곳곳에서 많은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올림픽 홈페이지와 올림픽특별콜센터(133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평창특별취재팀=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