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방송되는 SBS 아침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연출 고흥식·민연홍, 극본 한영미) 53회에서는 조화영(반소영 분)이 윤예은(심이영 분)이 김밥 파는 곳에 시어머니 양혜정(오영실 분), 시누이 이병숙(이예빈 분)이 있는 것을 보고 질투 폭발, 자살 쇼를 벌이는 반전이 그려진다.
한편 진말심(김선화 분)은 분가하라고 하자 조화영이 "어머님이 나가세요"라고 한 말에 울분을 토한다.
화영에게 질린 진섭 역시 "빙충이, 나는 빙충이. 세상 띨띨이"라며 자책한다. 진섭은 "우리 식구들이 호구로 보이나"라며 화영에게 반감을 품는다.
한편, 예은이 김밥을 파는 곳에 시어머니 양혜정과 시누이 이병숙이 김밥을 사는 것을 본 조화영은 분노한 나머지 이진섭을 폭행한다.
가방을 휘둘러 진섭을 때린 화영은 분노조절 장애를 일으킨다. 화영은 "이 놈의 집구석 인간들은 다 윤예은 얘 말고는 올케로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는 이 놈의 집구석. 내가 사라져줄게"라고 소리치며 달려오는 차를 향해 뛰어든다.
깜짝 놀란 진섭은 "화영아"라고 소리치며 조화영에게 달려간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